가지치기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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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가지치기는 초보 식집사에게 힘든 일입니다. 잘 크고 있는 식물을 잘못 잘랐다가 식물에 해를 입히거나, 심지어 죽어버리진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가지치기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기술이고, 나무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일 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지치기로 인해 나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내용 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지치기 주의사항 7 1. 가지치기 시기  가지치기에 있어서는 타이밍, 시기가 중요 합니다. 나무 품종에 따라 적절한 가지치기 시기는 다릅니다. 이는 나무마다 계절에 따라 성장하는 것이 다르고, 잘못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하면 나무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새로운 성장이 시작되기 전 늦겨울이나 이른 봄과 같은 휴면기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나무가 활발하게 자라는 동안이나 강한 햇살이 있는 더운 여름에는 나무가 큰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질 수 있습니다.  2. 적합한 도구 사용  가지를 자를 때는 날카롭고 깨끗한 가지치기 전용 가위를 사용 해야 합니다. 질병이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나무를 가지치기 하기 전에는 소독약으로 날을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나무의 가지를 찢거나 찌그러뜨리지 않고 단면을 깨끗하게 잘라야 합니다.  3. 죽은 가지부터   우선 손상된 가지, 마른 가지, 병충해를 입은 가지를 제거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런 가지들은 이미 죽은 가지이기 때문에,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제거하면 더 이상의 질병 확산을 막아, 나무의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켜 줍니다.  4. 나무의 구조와 성장 파악  가지치기를 하기 전에 나무의 구조와 성장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나무마다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형태와 성장과 결실을 위한 가지치기 위치와 패턴이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통해 나무의 구조와 성장에 불균형을 일으키는 가지를 제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

무당벌레는 식물을 지키는 작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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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스에 나무를 심고, 식물을 키운지 몇 년이 지나니 다양한 곤충이 놀러옵니다. 그중 벌과 무당벌레가 놀러오는 것은 항상 반가운 일입니다. 벌이 오면 꽃을 수정 시켜주고, 무당벌레는 지긋지긋한 진딧물을 없애주고 날아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당벌레가 식물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당벌레가 식물에 하는 역할 5 1. 진딧물 포식자  무당벌레는 진딧물 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충이 되면 하루에 최대 250여마리 를 먹어치울 수 있을만큼 강력한 천연 해충 방제 곤충 입니다.  2. 자연 해충 방제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주로 먹지만 응애, 나방의 알, 깍지벌레 등의 해충도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무당벌레가 있는 곳에는 해충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당벌레는 일부 포식성 곤충과 달리 식물에 최소한의 피해를 입혀, 식물의 잎과 줄기를 보호해주는, 뛰어난 친환경적 해충 방제제입니다. 3. 해충 조기 감지  무당벌레는 해충의 침입을 조기에 발견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충이 있을 때 식물이 방출하는 화학적 신호를 감지하고, 그 식물 주위에 모여 조기에 해충을 없애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4. 꽃 수정   무당벌레도 벌과 나비 만큼은 아니지만, 이동하면서 꽃가루를 옮기고 꽃을 수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생태계 균형 유지  무당벌레는 위의 역할을 하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식물에 문제가 없어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무당벌레가 찾아왔다면, 해충 개체 수가 늘기 전에 미리 예방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고, 해충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무당벌레가 잡아먹어 개체 수를 줄여줍니다. 이는 화학적 방제 없이, 식물에 큰 도움이 되어 채소와 과실을 수확하고,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화단의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 을 합니다. 

식물 잎이 구부러지는 이유와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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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잎이 본래의 모습과 다르게 구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잎은 광합성과 영양 흡수를 담당하는 식물의 중요한 부분이며, 식물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입니다. 잎이 휘어지는 일반적인 원인과,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잎이 휘는 원인 6가지와 해결책  1. 불충분한 물주기  잎이 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식물에 물을 충분히 주지 않았을 때입니다. 물주는 양이 적으면 식물 내의 압력에 영향을 미치고 잎이 시들거나, 구부러지거나, 축 늘어지는 결과 를 초래합니다. 식물 품종이 필요한 물 요구량과 토양의 수분 유지량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식물에게 정기적이고 적절한 물을 공급해주세요.   참고로 썸네일 사진, 고무나무의 경우도 물주는 양이 부족해서 잎이 거의 동그랗게 말린 모습을 보입니다. 물 주는 양을 늘리고 난 후, 새순은 정상적으로 펴져서 나왔습니다.  2. 과습 및 배수 불량  1번의 이유와 반대로 물을 자주 주거나, 화분에 수분이 잘 빠지지 않아서, 과습 상태에 이르면 뿌리가 썩어 식물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잎이 약해지며 아래로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변경하고, 흙이 약간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 물을 주는 등 물 주는 시기를 조절해주세요.  참고 :  과습 식물 살리는 4단계 3. 과도한 햇빛  식물이 받는 빛의 양과 강도는 잎 건강에 큰 영향 을 미칩니다. 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길어지고 잎이 약해저, 빛을 더 받기 위해 해가 있는 방향으로 잎이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반면 햇빛이 너무 강렬하면 햇볕에 잎이 그을려 변색되며 구부러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식물 품종의 햇빛 요구량을 확인하고 식물의 위치를 옮겨주세요.  4. 영양소 결핍 및 불균형  질소,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식물에게도 필수 영양소가 적절히 공급 되어야 합니다. 영양소의 불균형 혹은 결핍은 식물 잎 구조를 약화시켜 잎이 구부러지

식물에 생긴 거미줄, 응애 퇴치하기 : 증상 및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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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에 거미줄을 치며 생기는 응애는 크기는 작지만,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 입니다. 응애는 식물 잎과 줄기에 뾰족한 주둥이를 꽂아 수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성장을 막고, 점점 말려 죽이는 거미과의 벌레로,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 합니다.  - 응애의 증상 - 응애의 특징과 발생 시기 - 응애 퇴치하는 방법 4가지 응애의 증상 새순이 오그라지고 말라 떨어진다.  잎에 흰색 반점이 무더기로 생겼다. 잎에 자잘한 상처가 많이 보인다. 식물에 가는 거미줄이 보인다.  잎 표면에 아주 작은 점이 움직인다.  잎이 변색되거나 뒤틀린다.  식물의 성장이 멈췄다. 응애의 특징과 나타나는 시기  응애는 크기가 0.2~2mm으로 작아 맨눈으로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초기 방제시기를 놓치면 급격히 증가하고, 개체 수가 증가한 후 응애를 없애기 쉽지 않아 여러가지 퇴치 방법을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응애벌레는 봄과 여름 온도가 높아질 때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5월부터 많이 생깁니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식물을 정기적으로 꼼꼼히 관찰 해야 합니다.   응애 퇴치하는 방법 4가지  1. 물로 최대한 씻어내기  물을 줄 때 흙 부분에만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잎 부분에도 강하게 물을 분사 해주세요. 물줄기를 잎의 위와 아래쪽 부분에 충분히 반복하여 뿌려 줍니다. 이는 잎에 붙어있던 응애를 제거하며, 응애 개체 수를 쉽게 줄여줄 수 있는 방법 입니다.  2. 응애 퇴치제 사용하기   응애가 발견된다면, 가능한 빨리 시중에 나와있는 친환경 식물 살충제, 응애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애는 한 번에 퇴치하기 어려워, 한동안은 일주일에 1번씩 해질 무렵 뿌려줘야 합니다. 만약 퇴치제를 뿌려도 전혀 응애가 감소하지 않는다면, 응애가 약에 대한 내성을 얻은 것이기에 제품을 바꿔줘야 합니다.  3. 난황류 만들어 뿌리기  계란 노른자 1개와 식용유 60ml 를 믹서기를 사용하여 충분히 섞어주거나, 물 1리

과습 식물을 살리는 4단계 : 과산화수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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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써서 돌봄에도 불구하고 마음과 다르게 식물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과습을 주의 해야 합니다. 만약 힘이 없는 식물에 물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회복이 안 되어 있다면 과습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물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과습 증상 과 함께 과습 식물을 살리는 4단계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과습 증상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시들거나, 변색되었다. 새순이 나오다가 멈추거나, 검게 변해 떨어진다.  잎이 아래쪽을 향해 굽는다. 괜찮아 보이는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흙이 시간이 지나도 잘 마르지 않는다. 흙 표면에 곰팡이가 보인다. 줄기나 뿌리가 물컹해졌다. 화분에서 채소 썩는 냄새가 난다.    과습 식물을 살리는 4단계  1. 뿌리 상태 확인 및 다듬기  과습인 식물은 뿌리를 확인하고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뿌리 중에서 썩은 부위를 원예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냅니다. 건강한 뿌리는 밝은 색으로 단단할 것이고, 썩은 뿌리는 검고 쭈글거릴 것입니다.  2.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치료  과산화수소는 가벼운 항진균 및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과습 식물의 뿌리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산화 수소 1 : 물 10 으로 희석된 과산화수소 용액에 뿌리를 담그거나, 분무기를 사용하여 뿌려줍니다. 과산화수소는 물과 섞일 때, 물과 산소 분자로 분해되어 과습된 뿌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희석한 과산화수소 용액을 화분에 뿌리는 것은 유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산소를 방출하여 뿌리를 더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산화수소 용액을 과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과습의 심각도에 따라 2주에 한 번 정도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농도를 조절하고, 추후 사용을 중단해주세요. 3. 화분의 배수 개선   과습을 막기 위해 화분을 선택할 때 , 배수 구멍의 크기와 숫자가 충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화분이나 안

식물 키우기 :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흙 만지기, 햇빛,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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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빛, 온도, 습도, 영양분 등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그리고 식물 종류마다 잘 자랄 수 있는 조건들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처음 키우는 식물은 그에 대한 관리 방법을 조사하고 숙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식물을 키우는 데 익숙하지 않은 초보 식집사 님들은 관리가 까다롭지 않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무나무, 금전수와 같은 식물은 관리 난이도가 낮고, 병해충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무던하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사항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보 식집사가 알아야 할 3가지  1. 흙 만져보고 물 주기  적절한 물 주기는 식물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주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식물 종류마다 다른 요구사항에 '적절한 물 주기'라는 기준을 잡는 것이 어려운 과제 중 하나 입니다.   이것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 '[식물 이름] 물주기'에 대하여 조사하고, 물을 주기 전에 화분 위 흙을 만져보세요.  흙이 어느정도 말랐을 때 식물이 물을 필요로 하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흙을 만져보는 것이 반복될수록, 흙 상태에 따라 물주기에 대한 정보가 쌓이고, 이후에 생길 수 있는 과습이나 탈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처해줄 수 있게 됩니다.   2. 햇빛 요구량  식물의 빛에 대한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식물의 성장과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식물마다 적 은 양의 빛부터 뜨거운 직사광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햇빛 요구량 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브나 다육 식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더 많은 직사광선을 필요로 하는 반면, 보스턴 고사리나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의 경우 빛이 직접 들지는 않는 위치에 있어도 잘 자랍니다.  3. 배수의 중요성   대부분의 실내 식물들은 통풍과 배수가 잘 되는 회분에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식물 키우면 좋은 7가지 : 스트레스 해소와 인지력 상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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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 속도가 빨라지는 기술 중심의 사회 속에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와 식물들은 줄어들고 있고, 그만큼 이 푸르른 생명체를 키우는 것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든 집 마당에서든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정신적·신체적으로 다양한 이점을 주고, 나아가 환경의 질을 높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식물 키우면 좋은 7가지 1. 스트레스 해소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 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우리가 콘크리트가 가득한 도시의 풍경과 뇌를 쉬지 못하게 하는 미디어를 통한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환경 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발표된 한 연구는 실내 식물과 상호 작용하는 것이 혈압과 심장 박동 수 감소를 포함한 생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또한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마음을 힐링시키고 자아존중감을 높여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인지력 상승  실내 식물을 통해 자연적인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명상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 로 복잡한 정신을 명료해지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상승시키는 등 인지기능을 향상 시켜 줍니다.  3. 실내 공기 질 향상  식물은 천연 공기청정기 입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하여 집 안의 공기 질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고무나무, 아레카 야자, 산세베리아 등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있는 몇몇 식물들은 포름알데히드와 벤젠과 같은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실내 공기 질이 좋아지고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4. 신체 활동 증가  물을 주고, 가지를 다듬고, 분갈이를 하는 등 식물을 돌보는 일들은 신체를 계속 움직이게 만듭니다. 또한 햇빛이 드는 마당이나 정원을 가꾸는 동안 신체는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