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식물 관리 방법 : 꼭 체크해야 할 사항 7가지

 휴가를 계획하는 동안, 식집사 님들은 집에 남아있는 식물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식물들이 수분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팁과 요령을 공유합니다.  


< 목차 > 

- 휴가 식물 관리 방법, 물주기 / 햇빛 / 병충해

- 휴가 전, 체크리스트 7 

식물-자동-급수기-썸네일

휴가 식물 관리 방법 

 물주기 

 휴가 기간 동안 식물의 건강을 위해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적절한 물주기입니다.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유지 및 공급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동 급수기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물을 흙으로 천천히 방출하는 식물 자동 급수기를 구매·설치하는 것은 휴가 기간동안 물주기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다양한 자동 급수기가 있으니,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하여 선택해주세요. (사진 출처 : 워터링 화분 자동급수기 AK인터넷 쇼핑몰)


2. 화분 담그기

 최근 저면관수 화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면관수 화분은 식물이 심겨있는 화분 아랫부분에 물을 넣어두면 구멍을 통해 식물이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야에 화분을 놓은 상태로 대야에 물을 채워놓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멀칭

 밭의 농작물을 보면 땅이 까만 비닐로 덮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멀칭을 한 것으로 식물의 유지·관리를 수월히 하기 위함입니다. 

 화분의 흙 위에 나무 껍질, 코코넛 껍질 등을 깔아두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줄여주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택배로 화분을 주문했을 때처럼 화분과 흙 윗부분을 까만 봉지로 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화장실

 여행을 떠나기 전, 화장실로 식물들을 모아 물을 흠뻑 주고 가는 것은 수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화장실은 하나의 온실이 되어, 식물이 많이 모인만큼 수분을 가둘 수 있습니다. 


 햇빛 

 여름 휴가를 가기 전에는 갑자기 강해진 햇빛에 식물의 잎이 타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해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투명 창이 있어 간접적으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거나 햇빛 조명의 사용을 고려해주세요.

 햇빛 조명 혹은 식물 성장 조명이라 부르는 제품의 타이머를 조절해주거나, 스마트 멀티탭으로 어디서든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병충해 

 특히 여름에는 식물에 해충이나 질병이 잘 생기는 시기입니다. 식물에 병해충의 징후가 있는지 검사하고, 다른 식물에게 옮기지 않도록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병충해와 질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죽거나 누렇게 변한 잎, 꽃, 줄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 전, 체크리스트 7

  1. 떠나기 직전, 식물 영양제 주는 것 피하기. 필요하다면 1~2주 전에 천천히 떨어지는 영양제 공급하기.
  2.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맡기는 것 고려하기.
  3. 병충해 징후가 있는 식물 분리하기.
  4. 가지치기 : 죽거나 누렇게 변한 잎, 꽃, 줄기 제거하기.
  5. 여름 휴가 전, 직사광선 피해 배치하기.
  6. 화분 배치가 안정적인지 체크하기. 바람이 부는 창가에 불안정하게 두지 않기.
  7. 선택한 자가 급수 시스템 체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