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주면 좋은 천연 식물 영양제 6

 화분에 심어진 식물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얻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영양제를 공급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는 이를 위해 간편하게 판매되는 식물 영양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구매하지 않더라도 달걀 껍질, 커피 찌꺼기와 같은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재료들도 식물에게 훌륭한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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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 식물 영양제 6 

1. 달걀 껍질

 달걀 껍질에는 식물의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이 풍부합니다. 계란 껍질을 영양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란 껍질을 깨끗이 씻고난 후, 마른 달걀 껍질을 잘개 으깨서 화분의 흙 위에 뿌리면 됩니다. 이는 달걀 껍질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면서 칼슘을 조금씩 방출하여 식물 뿌리와 줄기의 성장을 촉진해줍니다.  


2. 커피 찌꺼기 

 커피 찌꺼기는 방향제, 탈취제 등으로 집안 살림을 톡톡히 도와주는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찌꺼기는 식물의 잎사귀를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풍부한 질소 영양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화분 흙 위에 뿌리거나, 흙과 커피 찌꺼기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이는 흙의 질을 높이고, 특정 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3. 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은 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식물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을 식물 영양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말린 후, 고운 가루로 갈아 화분의 흙 위에 뿌려주거나, 바나나 껍질과 물을 섞어 믹서기에 갈고 난 후 뿌려줄 수도 있습니다.


4. 찻잎 

 찻잎도 커피 찌꺼기와 같이 훌륭한 질소 영양제입니다. 그리고 찻잎의 종류에 따라 식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미네랄을 함유할 수도 있습니다. 흙 위에 뿌려주거나 퇴비에 섞어 주면 됩니다. 


5. 앱섬 솔트

 입욕 솔트로 많이 쓰이는 앱섬 솔트는 마그네슘과 황산염으로 구성된 소금입니다. 소량의 앱섬 솔트를 물에 녹인 후 흙에 뿌려주면 식물에 마그네슘 영양소를 채워주게 됩니다. 특히 마그네슘을 좋아하는 고추, 토마토, 장미와 같은 식물의 성장과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6. 버려지는 채소 

 당근과 오이의 끝부분, 샐러리 잎, 그리고 남은 상추, 양배추 등 요리를 하면서 조금씩 버려지는 채소를 모아 천연 식물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남은 채소들을 물에 1~2일 정도 담궈두었다가 액체를 걸러 식물에게 주면 자연적인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